스테이크의 일상생활™

소녀시대 명곡 릴레이 15번째 주자는... 소녀시대 정규 5집 'Lion Heart' 수록곡 '어떤 오후 (One Afternoon)'다. 처음 라이온하트 앨범 수록곡들이 전부 공개가 됬었을 때 가장 먼저 귀에 쏙 들어온 노래가 어떤 오후였다. 매 정규앨범마다 그런 노래들이 있었다. 1집은 그대를 부르면, 2집은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 3집은 TRICK 4집은 Express 999 그리고 5집은 어떤 오후... 미니앨범 보다는 정규앨범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괜히 있는건 아닌 것같다. 얼마나 좋아를 했는지 음반 나오자 마자 광화문 핫트렉스로 달려가서 구매를 하고 배럭에서 CD플레이어로 수백번을 돌려 들었다. 심지어 자면서까지 돌려서 항상 일어나면 배터리가 다 닳아있었다. 나중에는 그게 심각해져서 한 ..

14번째 소녀시대 명곡 릴레이의 주자는 4번째 미니앨범 Mr Mr 수록곡인 유로파(Europa)다. 이 곡은 모두가 명곡이라고 말하는 것 보다는 그냥 내 취향이다. (...) 그냥 소녀시대 특유의 발랄함이 묻어나오는 느낌이 참 좋은데 그 느낌을 노래로 온전히 전해주는 곡은 딱 유로파인 것 같다. ㅁ 콘서트 영상 역시 있지만 클린버전이 아니므로 나는 상관없다 하는 사람만 찾아서 보는게 이로울 것 같다. 유로파에겐 또 다른 역사가 있다. SBS Sports EPL 중계에서 스토크 시티 vs 토트넘 핫스퍼 경기 엔딩에 스토리텔링 엔딩곡으로 등장한 것... 해당 날짜는 2014년 4월 26일 경기다. 토트넘이 이 경기를 이기고 유로파리그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었다고(...) 선곡된 것인데... 선곡 센스가 진짜..

13번째 명곡 릴레이의 주인공은 바로 갓바이라 불리우는 Goodbye다. 왜 갓바이라 불리는지는 일단 들어보는게 이해가 빠를것이다.   굿바이는 미스터미스터 앨범에서 최고의 명곡으로 꼽힌다. 아마 다른 사견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건 클린버전 구하기가 힘들다는거...  항상 밝은 노래만 내세우던 소녀시대가 앨범에 잘 수록하지 않는 이별노래다. 싸비 부분의 애절한 파트가 마치 심장을 파고드는 기분이다. 유스케 라이브가 전설이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볼 자신이 없는 영상이라 따로 올리지는 않고 그냥 유튜브에 검색해서 보길 권장한다.     뒤에 무슨 대사를 할지 아는 그저 그런 드라마처럼오늘 니가 내게 어떤 말을 할지도 너무 알겠어충분히 예상된 진부한 스토리야Oh 밤새 나눈 얘기와 젖은 그 눈빛..

소녀시대 명곡 릴레이 열 두번째 주인공은 유리아이 (Lost In Love) 이다. 소녀시대 앨범에 매 번 실리는 정통 발라드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소녀시대 전체가 부른 곡이 아니라 태연 + 티파니의 듀엣곡이다. 보컬라인 둘(팬픽 1위)이 뭉쳤으니 노래 퀄리티는 당연히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듣는거다. 우린 지금 정말로 헤어진 걸까 아님 약속한대로 잠시 멀어진 걸까 나는 이 정도면 충분히 된 것 같은데 왜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걸까 너를 사랑해 끝도 없는 기다림이라도 괜찮아 니가 나를 다시 찾을 때면 언제나 너를 향해 웃어 줄 수 있는데 아직도 받아드릴 수 없는 걸까 니가 꺼냈던 얘긴 이별을 돌려 말한 것나는 곧이곧대로 받아 들이고 싶어 너는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너를 사랑해 끝도 없는 기다..

11번째 소녀시대 명곡 릴레이의 주인공은 소녀시대 정규 4집 'I GOT A BOY'에 수록된 Express 999 (줄여서 익구) 이다.*딱 봐도 은하철도 999의 향기가 풍긴다 이 곡은 무려 KENZIE+김정배 부부의 합작품이다.*대표곡 다시만난세계 설명 끝 무난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마는 이 곡은 계속 귀에 맴도는 중독성이 강한 곡이다. 싸비부분과 도입부분의 비트도 달라서 노래가 흥겹다. 단연 백문이 불여일견. 이거를 따로 싱글 타이틀로 활동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이상해 마음이 복잡해 (All night long) 더 강한 커피가 필요해 (Black and strong) 사실 이상하게 네가 자꾸 생각나 (Why?) 별거 아닌 놈인데 말이야 왜 왜 멍하게 있는 거야 설마 널 ..

소녀시대 명곡 릴레이 10번째 곡은 바로 트오탑/탑트오 3대장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Top Secret 이다. 트릭이나 오스카에 비해서는 그 인기가 많다고는 말하기가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꿇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비등비등하다. (다만 콘서트 징징글들을 보다 보면 압도적으로 트릭이 많지...) 탑시크릿은 얼마 전 탱콘에서 솔로로 불러줬다고 난리였던 곡이었다. 팬들이 제발 3집 노래좀 ㅠㅠ 징징 대던 결과 태연이 솔로로나마 탑시크릿 라이브를 들려줬다나? 하지만 난 군인+노머니라는 희대의 크리티컬로 인해 2011년 수능크리로 인한 콘서트 불참 이후 처음으로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했다. 훈련소 기간 제외하고는 팬미팅 이상 대형 오프는 대부분 참여를 했거늘 ㅠ 괜찮다. 나에겐 11/22 fantasia 막콘이 남..

소녀시대 명곡 릴레이의 9번째 주자는 바로... 트오탑/탑트오의 2대장 'OSCAR' 되시겠다. 트릭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서서히 청자들을 중독시킨다면, 오스카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청자들의 귀를 확 휘어잡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사나 분위기 자체가 좀 쎈 편이라 그런지 호불호는 트릭에 비해 꽤나 갈리는 편이긴 하다. 그래도 팬들이 3대장으로 뽑을 만큼 호가 많은 노래다. 당연히 무대가 기대된다. 그 kick이 심장을 막 차, 터져버리게 귀 찢을 듯한 하이햇, 날카로운데 들뜬 에너자이저, 그래 난 싱크로나이저 볼륨 더 크게 올려봐 Come on, boy It's twinkle, twinkle, Up in the sky (like O S C A R) 네가 기다려온 수퍼 스톰 (like O S ..

이번에 소개할 곡은 소녀시대 정규앨범 3집 4번트랙인 TRICK 이다. 이전에도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을 정도로 매우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곡이다. 당시 The Boys가 타이틀로 나왔을 때 왜 이 곡을 타이틀로 내세우지 않았냐며 한탄하는 더쿠들도 많았고, 콘서트에서라도 제발 좀 불러달라고 아직까지도 사정사정하는 더쿠들도 넘쳐난다. 그게 바로 나에요 곡의 중독성도 장난 아니지만, 가사나 곡 분위기에서 오는 왠지 모를 환상의 느낌이 너무나 강렬하다. 만약 소시가 마녀 옷 장착하시어 무대에서 춤이라도 춘다면 난 그 자리에서 기절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일까..? 이 곡은 벌써 아이폰에서의 재생횟수가 4300을 돌파했다...4300번/4년/365일 = 이 노래를 하루 세 번씩 4년 내내 들었다는 말 무슨 ..

이번에 소개할 곡은 미니앨범 3집에 수록된 '첫눈에' 라는 곡이다. 대중에게는 타이틀곡인 'HOOT' 이외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첫눈에는 그래도 좀 알려진 편이다. 겨울만 되면 심심찮게 들려오는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은 하이라이트가 막 소름돋고 하는 그런 곡은 아니다. 그냥 편안하게 겨울을 맞이하면서 부르는 노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콘서트에서도 그렇고 라이브를 할 때 춤은 따로 추지 않고 그냥 수레같은거 타고 다니면서 노래부르곤 한다. 가사가 참 좋다. 따로 설명을 하기 보다는 그냥 직접 느끼는게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언제부터였는지 몰라 내 맘속에 니가 가득해 항상 추웠던 내 작은 맘이 이젠 그대로 따뜻해 졌어요 어쩌면 우리 이토록 둘이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찾아 헤맸었나 봐 곁..

소녀시대의 팬들을 위한 노래는 여럿 있지만, 계보를 이어가는 앨범 별 대표곡들이 있다. 1대는 정규 1집 Complete이고, 바로 2대가 정규 2집의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 (forever) 이다. 윤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콘서트에서 불렀다 하면 멤버들 눈물 쏟아지는 대표적인 덕후들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곡이다. 곡이 나온지 5년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팬들에게 명곡이라 칭송받고 있다.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 기분 좋은 바람을 따라 눈이 부신 저 하늘 아래 아름다운 노래와 좋은 향기로 가득한 너와 걷는 길기억하니 처음 만났던 어색하고 낯선 시간들 서툴고 어렸던 날 그저 말없이 지켜준 네게 고마워 *지쳐있던 가슴이 다시 숨쉬고 가난해진 마음이 빛을 찾았어 영원토록 이렇게 너의 손잡고..